
간편하게 만드는 막걸리 안주 1편
최근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호가튼 맥주의 위치를 생막걸리가 앗아가 버렸다. 모든 술이 그러하듯이 적당한 음식과의 조화는 술의 맛을 배가시켜 준다. 예전에 호가튼을 마실때 집에서 주로 만들어 먹던 음식 메뉴들은 생막걸리의 맛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 안주는 며칠 전 만들어 먹은 낫또 두부 김치찌게이다. 만들어 먹기 쉽고, 특히 냉장고 구석에 숨어있는 유효기간 살짝지난 낫또와, 먹다남은 김치/두부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낫또는 아시다시피 일본 전통의 콩발효 식품이다. 된장보다는 청국장 맛에 가깝지만 발효균이 단일 종류이기 때문에 맛이 균일하다. 또한 청국장에 비해서 맛이 약해서 청국장과는 달리 찌게를 만들었을때 냄새가 심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생으로 먹었을때 몸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찌게를 다 끓인 후 최종단계에서 첨가하는 센스는 필요하다. 물론 유효기간이 좀 지난 낫또라면 조리 중간에 넣는 편이 나을 듯 싶다.
재료와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신김치 1/4포기, 김치의 산도에 따라서 설탕 한스푼, 물 한컵
식용유 한스푼, 두부 반모
낫또 1포장단위. (대부분 50g 내외로 포장되어 있다.)
적당한 크기의 남비에 신김치, 설탕, 식용유, 물 한컵을 넣고 끓인다. 강한불로 짧게 끓이는 것이 아니라 약한 불로 30분정도 끓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물이 최종적으로 2/3컵 정도가 될 정도로 물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잊지말자. 낫또는 맛이 강한 음식이 아니라서 국물이 많으면 아무런 맛이 나지를 않으니 말이다.
김치가 푹 익었다고 판단되면, 두부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고, 마지막으로 낫또를 국물에 넣고 섞으면 된다.
1월 24, 2010 등록자 jungha
- jungha's blog
- 로그인(등록) 해서 댓글을 씀


